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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뭔가 구입하고 싶은 물건이 생길 때, 엄청 검색해서 찾아봅니다.
그러다가, 저한테 걸리는 듯 싶게 허술하게 그 물건을 노출 시키는 것같아요! ㅋㅋㅋ
얼마전에는 '사이폰 커피'에 대해 이리저리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ㅋㅋ
그러다가 오늘은, 블로그에 올려야 된다며 사이폰 커피 물품을 사는게 어떻겠냐하네요 ..?
오잉?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것같은데 ....?
ㅎㅎㅎㅎㅎ

 

 

남편이 내려보고 싶다던 사이폰 커피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

 

퍼콜레이터 커피 (일명 사이폰 커피)

사이폰 커피는 한국에서는 사이폰(siphone) 커피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퍼콜레이터(percolater) 커피라 부른다고 합니다.
'액체를 거르다' 또는 '(삼투압 작용에 의해 액체 등이) 스며들다'는 의미를 지닌 'percolate'를 어원으로 합니다.
퍼콜레이터는 빨대(또는 사이폰)에 의해 아래위로 연결된 2개의 플라스크인데요,
이들 플라스크는 빈틈없이 밀착하여 진공상태가 됩니다.
이 때문에 퍼콜레이터 커피를 배큐엄(vacuum : 진공) 커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사이폰(Syphon)’이라는 이름은 1925년 일본의 고노(Kono)사가
사이폰 기구를 상품화 하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고노와 하리오를 비롯해 많은 회사에서 사이폰 기구를 생산 중에 있으며,
특히 화려한 모습의 밸런싱 사이폰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하리오 사이폰 커피 기구로, 네이버 검색을 사용하였습니다.)
사이폰은 상단 로드, 하단 플라스크, 열원과 받침대로 구성돼있습니다.

사이폰 커피에 대해서는 남편과 산책을 하다가 어느 카페에서 판매하는 것을 보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실험실에서 볼 수 있는 실험 도구같기도 하고 참으로 신기하게 생겨서,
시각적인 효과가 뛰어나다는 생각을 하였었습니다.

사이폰은 하단 유리구에 압력이 차게 되면 물이 위로 빨려 올라가(진공 흡입) 커피가루를 적시면서 커피를 추출합니다.
이 때, 커피가루가 물에 충분히 잠기기 때문에 침지식 추출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검색해보다 보니 다양한 제품들이 많네요 ~


물이 담긴 아래쪽 플라스크와 커피가루가 있는 위쪽 플라스크를 밀착 연결합니다.
물이 끓으면서 아래쪽 플라스크 내 압력이 커지고, 압력에 밀려 물은 위쪽 플라스크로 이동하여
커피가루와 접촉합니다. 부글거리며 끓는 커피를 대나무 주걱이나 막대로 저어줍니다.
커피에 허연 거품이 일 때쯤 불을 끄면 아래쪽 플라스크의 기압이 내려가고,
커피는 아래쪽 플라스크로 이동합니다. 아래쪽 플라스크를 분리해 잔에 커피를 따르면 됩니다.


 

 

사이폰으로 내린 커피맛은 어떨지 궁금하긴 하네요 :)
기회가 닿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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