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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서 포스팅 했던 것처럼, 남편이 콘삭 커피를 지인에게 선물 받았습니다.
요 몇일 사이 그렇게 환한 웃음은 오랜만인 것같았어요. 엄청 기뻐 하더라구요.
그런데 콘삭 커피를 유심히 보다가 헤이즐넛 향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은 아메리카노를 좋아하거든요.

저희 부부는 은근히 내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데요,
콘삭 커피를 마시다가 이상한 곳에 또 꽂혔습니다.

"헤이즐넛 향 좋다. 헤이즐넛이 뭐지?" 라고 하는 제 질문을 시작으로 -
내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남편이 엄청 당당한 표정으로 "헤이즐넛은 헤이즐넛 향이 나는 원두의 종류야" 이러는데
당당한 표정 뒤로 불안한 눈빛이 캐치 되어서 ㅋㅋ
진짜냐고 여러번 물어보았습니다. 여러번의 질문 뒤로 불안함이 봉인해제되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헤이즐넛 커피는,

 

견과류로, 요 땅콩 같이 생긴 것을 헤이즐넛이라고 하는데요.
개암나무의 열매로 공모양을 하고 있으며 갈색으로 익으면 고소한 맛이 있어서 생으로 먹거나 강장제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품질 관리가 잘못된 원두들 버리기는 아깝고, 쓰자니 못 쓰고 그래서 만든 것이 인공 향신료 헤이즐럿의 시초라고 합니다.
생두에 좋은 향을 가하여 만든 것이 헤이즐넛 커피라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헤이즐넛은 열매 자체보다도 헤이즐넛 향 커피로 많이 알고 계실 것같아요.
헤이즐넛 커피나 헤이즐넛 원두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로스팅한 커피 원두에 전용 분무기로
헤이즐넛 향을 입히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전용 분무기로 향을 입히곤 했지만 분쇄기에 고장이 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제는 헤이즐넛 시럽을 이용해서 커피를 완성한다고 합니다.

 

헤이즐넛 커피향, 너무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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