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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신생아 시기를 지나, 한창 중형과 대형 기저귀를 많이 사용할 즈음
여러가지 기저귀를 비교하면서 사용해보았습니다.
신생아때 사용하는 제일 작은 기저귀는 한달정도만 사용했던 것같고,
중형과 대형 기저귀 크기의 기저귀를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됐던 것같습니다.
저희 아들은 생후 4개월 정도부터 밤기저귀, 낮기저귀를 구분해서 사용했었습니다.
신생아 시기와 생후 4개월 이전에는 밤이든 낮이든 상관없이 소변을 쌀 때면 바로 갈아줬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더 커가면서 밤에 자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서,
기저귀를 밤 중에 오래 차고 있어도 괜찮을 밤기저귀를 구분해서 사용했습니다.
하기스, 보솜이, 킨도, 슈퍼대디, 대디베이비 등등
여러가지를 사용해봤는데 낮엔 보솜이, 밤엔 슈퍼대디로 거의 정착했습니다.
(기저귀를 바꿔 여러 제품을 사용해보는 재미도 쏠쏠했는데.. 제 화장품에 쓰던 돈을 아기 기저귀로...)
저는 약간은 겉이 뻣뻣한 감을 좋아하고, 오래 있어도 축축해지지 않는 기저귀,
아기 허리에 붙이는 테이프가 살에 끌리지 않고 부드러운 기저귀,
게다가 허리 테이프가 잘 늘어날 것을 중점으로 두고 사용할 기저귀를 둘러보았었습니다.
제게 최고는 '킨도' 기저귀 였습니다. (개인적인 의견! 저는 킨도와 전혀 관련 없습니다 @_@;;)
그러나 소셜을 자주 사용하면서 기저귀를 구입하는 저로서는 가격이 비싸 포기했습니다.. T_T
한두번 쓰는 것도 아니고 지속적으로 기저귀를 사용하는 지라.
저희 아이는 피부가 좋아서 그런지, 어떤 기저귀를 사용해도 발진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냥 엄마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사용하기로 - 흐흐.
정착은, 보솜이와 슈퍼대디! 로 하였습니다.
보솜이와 슈퍼대디의 앞 모습입니다.
막 태어나 눈도 잘 못 맞추던 아이가 어느새 11개월이 되었고,
2.9kg으로 작게 태어났던 아이가 어느새 10kg을 넘는 아가가 되어 대형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로서는 참 감개무량하지만, 기저귀 가격도 가격도 점프했네요...
(보솜이는 껍데기 앞면을 찍는 걸 잊었습니다..)
슈퍼대디의 옆면입니다. 흠....그렇다고 합니다..
슈퍼대디 포장지의 뒷 면입니다.
아기 기저귀답게 아기자기 하고 귀엽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보솜이 기저귀 포장지 입니다. 보솜이 뜯는 면은 가로 쪽의 옆에 있습니다.
대형도 갯수가 여럿 있는데 저는 42개짜리를 구입하였습니다.
그에 비해 슈퍼대디 기저귀는 뜯는 부분이 위 쪽에 있습니다.
슈퍼대디 기저귀는 22개가 들어 있습니다.
보통의 기저귀보다 소량으로 묶인 이유는 기저귀를 뜯어 놓아 벌레나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한다고
하기도 하고, 선물로 들고 가기 좋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소량으로 있으니 보관하기도 편하더라구요.
보솜이는 뜯으면 기저귀 아랫면이 나와서 뽑기 편했습니다.
슈퍼대디 기저귀는 윗면으로 뽑게 되어 있습니다. 흠, 요건 좀 불편했습니다.
내부에 들어 있을 때 기저귀끼리 바짝 붙어 있기 때문에 뽑을 때 잘못 뽑으면
뽑고 싶지 않은 기저귀도 같이 어정쩡하게 들려 올라옵니다.
기저귀를 꺼내놔서 바구니에 담아 놓기 때문에 한번만 불편하면 되긴 하지만요 :9
보솜이는 두 가지 디자인이 들어 있습니다. 귀욤귀욤하네요.
(그다지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써본 기저귀중 하기스 네이처 디자인이 최고로 예뻤습니다.)
보솜이 기저귀 뒷면입니다.
보솜이도, 슈퍼대디도 소변을 누면 노란색이 파란색으로 변하는 소변 알림줄이 있습니다.
보솜이와 슈퍼 대디를 나란히 놓아보면 둘 다 대형 크기의 기저귀인데 보솜이가 아래로 더 깁니다.
보솜이가 좀 더 뻣뻣한 느낌이고 슈퍼대디는 흐물거리는 느낌입니다.
흐물거리지만 다른 표현으로는 부드럽다고 해도 되겠습니다.
왼쪽은 보솜이 기저귀, 오른쪽은 슈퍼대디 기저귀 입니다.
보솜이가 세로 길이가 더 깁니다. 소변을 한껏 흡수 해줄 것 같은 자태...
이것은 보솜이 기저귀의 허리 테이프 입니다.
이것은 슈퍼대디 허리 테이프입니다. 보솜이 기저귀와 별반 다를바가 없습니다.
대게 외국 브랜드 기저귀들이 테이프가 늘어나게 되어 있던데,
그런 테이프가 아이에게는 더 좋은 듯 한 느낌입니다.
아기 허리에 쓸리지 않을 듯한 느낌이 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런 이유로 킨도 최고!)
이것은 보솜이 소변 흡수면입니다. 올록 볼록한 무늬가 흡수면에 있습니다.
이것은 슈퍼대디 소변 흡수면입니다. 보솜이에 비해 아무 무늬도 없습니다.
둘다 오래 사용해본 결과, 사용 품질에 딱히 크게 차이가 나는 것 같진 않습니다.
@ 보솜이를 '낮기저귀'로 사용하게 된 이유입니다. -
일단 저렴하다. 아이 엉덩이에 발진도 없었고, 뻣뻣한 면이 마음에 들었다.
단점도 있으나 장점도 많은, 평범하고 일반적인 기저귀인 듯하다.
단점은, 겉면이 축축해진다.
땀을 많이 흘리는 아가여서 그런지 시간이 지났지만
소변을 본 기저귀 속도 약간 축축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솜이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저렴하지만 나쁘지 않은 품질때문이다.
똥을 폭탄처럼 눠도 우리 아기는 딱 한번 새고 샌적이 없었다.
(하*스는 소변도 엄청 샜었다. 사이즈가 작게 나오는 듯하다.
신생아때 하*스 쓰다가 너무 소변이 새서 내가 잘못 채웠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하*스에서 갈아타고 나서 낮기저귀로 정착했다!)
@ 슈퍼대디를 '밤기저귀'로 사용하게 된 이유입니다. -
일단 저렴하다. 발진도 없다. 그리고 소변 흡수면이 넓어서 엄청 오래 채워놔도 다 흡수한다.
너무 오래 기저귀를 채워두면 축축해지긴 하지만, 보솜이 보다는 나은 듯하다.
밤기저귀로 추천받은 슈퍼대디, 대디베이비 써보니 개인적으로는 둘다 비슷하다.
단점이라면 흐물거리고, 좋은 말로 적자면 얇다고 할 수 있겠다.
* 이 글은 2016년 저희 아이가 11개월일때 작성한 글입니다.
2019년 현재 다시 전에 작성한 글을 돌아 생각해보고 수정해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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