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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아이를 출산하고, 지금은 ​6개월된 남자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남자 아이를 혼자서 돌보고 집안일도 하다보니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갑니다.

남자 아이이다 보니 활발하고 잠시도 가만 있지 않는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본인이 2016년, 육아 카페에 올렸었던 글을 스크랩해왔습니다.)

 

범퍼침대를 구입해야겠다고 마음만 계속 갖고 있었는데

실제로 아이가 침대에서 떨어지는 것을 경험하고 나자, 당장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여느날과 다름 없이 이날도, 홀로 아이를 돌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아기에 따라서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6개월 정도가 되면 이가 나기 시작합니다.

이가 나면서, 아기가 침을 많이 흘리게 되죠.

침을 흘려서 옷 앞섶을 적시고 말아, 수건을 가지러 침대에 놓고 잠시 자리를 비웠습니다.

아직 한방향으로 밖에 못뒤집던 아기였기 때문에 떨어지지 못하는 방향으로 침대에 잘 조정하여 놨는데,

그 찰나에 바닥으로 꿍!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별일은 없었지만 자지러지게 울던 아기를 끌어안고

놀란 가슴으로 병원에 뛰어갔던 기억이 아직도 선하네요

아이를 병원으로 데리고 가는 순간은 정말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고 빨리 도착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그날 이후, 고민만하고 검색만 하고 있었던 범퍼침대를 바로 구입했습니다.


 

 

(남자아이이기도 하고, 제가 민트색을 좋아하여 민트색으로 구입하였습니다.)


 

 

 

그 이후 절대 아이를 어떤 순간이라도 침대 위에 놓지 않고 바닥에서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워낙 활발한 아이라 여기저기 머리를 들이밀지 않나, 튀어나가지 않나, 바닥생활만 했어도 다치기 쉬운 환경이 되었습니다.

값싼 품목이 아니었기 때문에 남편과 저녁마다 인터넷 후기를 뒤지면서 비교해보기를 반복했습니다.

 


 

 

 


 

@ 제가 범퍼침대를 구입하기로 하면서, 기준으로 뒀던 부분은

- 적당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

- 40cm 이상의 범퍼 침대 높이

- 솜의 짱짱함

- 디자인

 


이었습니다.

잠시라도 가만있지 않아서 솜의 짱짱함과 높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많은 제품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어떤 범퍼침대 제품은 디자인은 참 예쁜데, 솜이 너무 흐물흐물하여

틈만 나면 머리를 들이대는 저희 아기에게는 금방 솜을 넘어 갈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가 어떤 홈쇼핑에서 우연히 범퍼침대 파는 것을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 홈쇼핑에서는 범퍼가 부드럽다며 범퍼 솜을 끌어당기는 장면을 보여줬는데

오히려 그 장면을 보면서 저건 안되겠다 싶기도 했습니다. 아이가 금방 침대 밖으로 나갈 것같기도 하고,

범퍼침대를 구입한 의미가 없어질 것같아서 였습니다.

검색하면서 범퍼 침대의 제품설명을 찾아보면 거의 높이는 35센티 정도였습니다.

50센티정도의 제품도 있었고 35센티 이상의 높이도 있었지만, 높은 높이의 범퍼침대는 저희 생각보다 가격이 비쌌습니다.

구입 후기를 찾아보면서 모르비도 범퍼침대는 솜도 짱짱하였고,

특히나 아기가 펌퍼를 잡고 서 있는 사진을 보고 모르비도로 구입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르비도 천 디자인도 심플하고 세련된 것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유아용품이라고 해서 너무 알록달록하고 캐릭터가 그려진 디자인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거의 한달정도를 검색하고 찾아보다가 드디어, 그일이 터지고 나서 바로

모르비도 범퍼침대 구입을 결정하고 결재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읽어본 후기에는 2주정도 걸린다고 적혀 있었는데, 저희는 일주일 정도걸려 침대가 도착했습니다.

2겹으로 비닐로 소중하게 잘 싸여 와서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는데도 하나도 젖지 않고 잘 받을 수 있었습니다.

 

궁금하기도 하고 어디 하자가 없나 오자마자 바로 설치하고 사진 찍어 보았습니다.

색상은 사진으로 본 민트 색상보다 조금 연한 느낌이었지만, 저에게는 오히려 연한 민트색이 더 맘에 들었습니다. ^^

범퍼는 솜으로만 된 것이 아니라,

안에 조금 뻣뻣한 솜이 들어 있고 그 솜을 겉으로 감싼 폭신한 솜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짱짱한 범퍼덕분에 아기가 튀어나가지 않고 잘 앉아 있을 수 있을 것같았습니다.

 





 

받자마자, 범퍼 침대 커버를 물로만 한번 빨고 아기를 눕혀 보았습니다.

아이는 놓자마자 여기가 자신의 놀이 공간인가 이리저리 둘러보고 뒹굴거렸습니다.

보통 새벽에 아기가 깨면 옆에서 저도 같이 누워서 수유를 하곤 하는데, 제가 같이 누워도 될 정도로 넓었습니다.

(참고로 제 키는 158cm입니다.) 완전히 다리를 쫙 펼 수는 없고, 조금 구브려야될 정도이긴 했습니다.

어제도 새벽에 누워 수유하다가 저도 범퍼침대 안에서 잠들기도 했습니다. :d


아, 이제는 조금은 아쉬운 점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겠지요.

단점이라면 단점이고, 아기를 키우는 환경마다 다를 것 같기도 한데,

저희 아기랑 저는 같이 어른 침대에서 함께 자는 생활을 이어와서 그런지

범퍼침대 매트는 침대 매트리스에 비해 조금 딱딱한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구입한 2 in 1은 매트가 약간 딱딱해서 저희는 이불을 많이 깔아줬었습니다.

이건 아기들 마다 다르게 느낄 것 같기도 합니다 ~^^






저희 아기는 땅에 놓기만 해도 앞으로 돌진하는 활기찬 아기입니다. :D

모르비도 범퍼 침대에도 놓기만 하면 앞으로 돌진해서 머리를 범퍼에 박는데, 튀어나갈 기미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

범퍼 침대를 사용하기 전에는 땅에 이불이나 아기를 놓고 사방에 배개나 이불을 놓고 막아놨었습니다.

그래도 불안해서 전전긍긍했는데, 이제는 낮에 모르비도 침대에 눕혀놓고 집안일 잽싸게 빨리 해도

나갈 염려하지 않아도 되고 맘편하고 좋습니다. :)


 

모빌보고 놀고 있는 아기와 범퍼침대의 전체모습을 찍어보았습니다.

원래 땅에 눕혀놓으면 재빨리 뒤집고 앞으로 돌진하는 아가라 누워서 모빌보는 시간이 많지 않은데

모빌대 설치하니까 나름 보긴 하였습니다. :d


 

 


 

글 정리해보면서 생각해본 장점과 단점입니다.

@ 장점

- 40cm 범퍼 높이

- 짱짱하고 탄탄한 범퍼 솜

- 엄마가 옆에서 누워서 자도 되는 넓은 크기

- 심플하고 예쁜 디자인


@ 단점

- 화면보다 색이 옅다.

- 바닥이 조금 딱딱하다. 그래서 밑에 까는 매트가 필요할 것 같다. 


모르비도 범퍼침대 구입 추천합니다 :)

 

* 이글은 직접구입하고 작성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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