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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I. Fridays tig프라이데이에서 오랜만에 식사하고 왔습니다. 

남편이 고생한다며, 기분전환겸 외식하자고 해서 TGI에 다녀왔습니다.

아내를 생각하는 마음이 어찌나 따뜻한지, 감동받았습니다! T_T..

아주 오랜만에 가게 되는 TGI입니다. 몇 년만에 가본 TGI 인지 모르겠습니다. 

1~2년 정도는 된것 같은데, 검색을 하며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식전 브레드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ㅜ_ㅜ

패밀리 레스토랑은 그 맛으로 가는 건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여러 블로그 및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아보니 2018년 1월부터 없어졌다고 합니다. 

앗. 브레드는 없어졌지만 TGI 쿠폰은 아주 여기저기 많이 제공이 되고 있네요. 

위메프, 티몬, 11번가 등에서 2인세트, 3인세트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OK 캐쉬백, L. Point 에서는 아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합니다. 


이처럼 OK 캐쉬백에는 TGI의 다양한 쿠폰들이 있습니다. 

우리 가족은 저랑 남편이랑 5살 아들, 이렇게 세 명이기 때문에 2인세트면 충분합니다. 

(제가 임신 말기라 조금만 먹어도 위가 가득찬 느낌이 들기도 하고, 아들이 아직 37개월정도인 관계로 둘이 합쳐 1인분이긴 합니다. :9 )

오케이 캐쉬백에서 2인세트는 찹스테이크 세트입니다. 

찹스테이크와 크러스티드 치킨 스테이크, 케이준 치킨 샐러드, 탄산 2잔입니다. 

그런데, 찹스테이크가 집에서 만드는 함박 스테이크랑 비슷하다는 포스팅을 본 적이 있어서 찹스테이크보다 

더 멋진 구성을 찾기 위해 이리 저리 다시 다른 구성을 찾았습니다.

그 와중에 L 포인트(L. point)가 제 눈에 포착되었습니다. L. 포인트에도 비슷한 구성의 쿠폰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OK 캐쉬백에는 없는 구성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오른쪽에 있는 쿠폰입니다. (왼쪽에 쿠폰 구성 중 오른쪽 쿠폰이 없는 이유는 오늘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

1/2립과 빠네크리미 어니언 파스타 그리고 케이준 치킨 샐러드 그리고 탄산 2잔 입니다. 

이렇게 해서 29,900원 !!


런치세트를 시키면 분명 스프도 주고 음료가 나오나? 아니면 후식이 나오나? 그럴텐데 어쨌든 여기에는 그런건 포함이 안되네요. 

그래도 세가지 음식이 나오니까 일단 패스! 가격면에는 충분히 괜찮은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기분전환겸 들른 TGI. 오늘 중고등학교 졸업식이 있는 날이라 어쩐지 불안하긴 했는데

역시나,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많이 오셨네요. 줄을 서서 15분 정도 기다린 다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먼저 음료가 셋팅되었습니다. 저는 사이다, 남편은 마운틴듀를 주문하였습니다. :)

 


그 다음 케이준 치킨 샐러드 이 양이 쿠폰을 사용해서 나온 양이 아니고 원래 양이겠죠?? (괜시리 비교해보게 되네요 ;;)

바삭바삭한 치킨과 샐러드의 조합은 꿀 조합이네요. 케이준 치킨 샐러드는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맛은 좋았어요^^

 


그리고 립이 나왔습니다. 음-

원래 립이 저렇게 두 쪽 두 쪽씩 나왔나요? TGI 너무 오랜만에 와서 모르겠습니다. 

음. 그런데 문제는, 저 밑에 깔린 것 중에 정말 아주 작은 조각 2조각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갈비대는 총 6개.

이것이 1/2 맞는거죠? 뼈를 발라내니 살이.. (쿠폰 사용자의 괜한 자격지심인가요 ;;)

그래도 역시 맛은 맛있었습니다. 

 

 



립과 함께 나온 메뉴는 빠네 크리미 어니언 파스타였습니다.

(미리 블로그를 참조하여 갔기 때문에) 직원분께 크림 좀 많이 달라고 했는데, 바쁘셔서 그런지 크림은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크림을 빵과 함께 맛나게 먹을려고 했지만 그냥 살짝 묻혀 먹는 정도였습니다.

빠네 시키실 분들 참고하셔서 크림 많이 달라고 주문하시는 편이 좋을 것같습니다. :9

 

이렇게 L 포인트를 사용해서 먹은 2인세트는 가격면에서는 훌륭했습니다. 

그리고 기념일 쿠폰을 사용해서 윙을 주문하려고 했습니다. (기념일 쿠폰은 3만원 이상 결제시 사용 가능합니다.)

그래서 유아 음료 3400원을 함께 구매하려고 했었는데, 단품 구매로 3만원 이상 구매시 가능하다고 해서 실패했습니다 ㅜㅜ 

이것까지 가능했다면 정말 다른 어떤 의심도 모두 버릴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9 아쉽네요. 

 

 

 

@ 종합해보자면.

가성비는 좋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기분전환 및 분위기 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양적인 부분에서 살짝 이게 과연 단품내용과 같은 것인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 건 사실이네요.

쿠폰 사용해도 양이 같아야 싸게 먹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인데요. (쿠폰 사용자의 자격지심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요.)

조금 아쉽긴 하네요. 


그리고 한 가지 더!!

L 포인트 쿠폰을 사용해서 이제 29900을 결제하려고 했는데

이런. 갑자기 롯데카드로만 결제해야 한다는 겁니다. 저와 남편은 롯데카드가 없는데 말입니다. 

쿠폰에는 롯데카드로 결제해야한다는 말이나, 결제 카드에 대해 주의주는 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주문할 때도 롯데카드에 대한 주의 사항 및 유사한 언급도 없었습니다. 

근데 결제할 때 갑자기 롯데카드로 주문하라니. L 포인트에만 있는 쿠폰도 아닌데 말입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다시 다른 쿠폰을 찾아야 하나, 다른 방법을 사용해서 결제 후 카운터에서 해결해야 하나 많은 고민이 들었습니다.

앞에서 식은땀을 흘리며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데 결제하려던 직원이 와서 "아~ 다른 카드로도 된답니다." 라고 하지 뭡니까.

그래서 아.. 다행이다 싶었는데 다른 직원이 뛰어오다니 "롯데카드로만 해야 한대요." 라는 것입니다. 

완전 멘붕.. 어쩌나.. 어쩌나.. 어쩌나.. @_@;

"저 롯데카드 없는데요." 하니까 직원은 다시 누군가에게 갑니다.

그리고 돌아와서는 된답니다. 하고 결제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두번이나 땀을 흘리게 만들다니 ;;

이건 뭔지. 주의 사항에 대해 미리 언급을 주던지, 아니면 직원끼리 같은 내용을 숙지를 하던지.

쩜쩜.. 흠.. 할말은 많지만 이만 줄입니다. :( 

오랜만에 다녀온 T.G.I 후기였습니다.

 

 

 

*내 돈주고 다녀온 사실 그대로를 기록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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