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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은 아파트에 전세로 살다보니 중간 중간 고칠 것들이 계속 나타납니다. 

내 집도 아닌데 전문가를 부르자니... 요즘 인건비가 어마어마 해서 돈이 아깝고...

그래서~~~~ 셀프 집고치기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셀프 집고치기 1탄으로 화장실 세면대 폴업 교체를 시도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셀프 집고치기 2탄으로 LED 모듈 등 교체하기를 시도하였습니다. 

LED 등은 오래간다고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산 지 10개월 만에 LED 등이 나가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정확하게 이야기 하면 LED 모듈이죠. 뜯어보니 2015년도 제조상품이니 길게 잡아 4년 사용한건데.. 벌써??

어쨌든 모듈이 깜박 깜박 하더니 한개가 꺼지고, 그리고 두개째 꺼지고 세개째 꺼지더니 완전 아웃...

부엌이 너무 컴컴해져서 LED 모듈을 교체해보기로 결정!!!

이건 다 쓴 LED 모듈의 모습입니다. 불을 켰는데 불들어오는 곳이 없네요 ㅠㅠ 운명을 다하셨습니다.

 

자 이제 LED 모듈 교체 저만 잘 따라오세요~

1. 교체 할 LED 모듈의 크기와 형태를 본다. 

저희집의 부엌 LED 모듈은 "18W"짜리 직사각형 2개를 연결시켜 놓은 것입니다. 

보통 거실은 25W짜리 반원형 2개를 연결시킨 것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구요. (저희집이 그러합니다 ㅎㅎ)

 

2. 인터넷에서 자기 집과 같은 LED 모듈 크기와 형태를 주문한다. 

검색 사이트에서 "LED 모듈" 검색하시면 엄청 많이 나옵니다. 

주문하고 1-2일 기다리면 주문한 모듈이 도착합니다.

36W LED 모듈을 주문하면 직사각형 LED 모듈 2개와 컨버터 1개가 옵니다. 그리고 기존 붙어있는 등기구에 붙일 수 있는 자석 세트가 오구요. 모듈 연결선, 연결 부속품들이 옵니다. 

가장 왼쪽 위에 있는 것이 컨버터이구요 가운데 반짝거리는 은색이 자석이에요. 그리고 연결부속품, 모듈 연결선 순입니다. 

가운데 직사각형 2개가 당연히 LED 모듈이겠죠. ^^

3. 작업에 적합한 시간대는? 

햇빛이 존재하는 낮에 하는게 좋아요. 아니면 빛을 비출 수 있는 렌턴이 필요하겠죠. 

왜냐하면 작업할 때 두꺼비집이라 불리는 차단기를 내려야 하니까요~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요?

4. 기존의 LED 모듈 전체를 제거한다. 

이 때 한가지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 (사진을 찍어두면 가장 좋지요~~)

굵은 빨간선파란선, 얇은 하얀선과 검은선 보이시죠...

저 선들은 꼭 제자리에 끼어주셔야 합니다. 

굵은 선은 집 전기와 연결되어 있는 선들이구요. 얇은 선은 컨버터에 연결되어 있는 선이에요. 

위치가 바뀌면 절대 절대 그리고 또 절대 안됩니다. 

사진을 찰칵 찍어둔 뒤에 선을 제거하시면 됩니다. 

이와 같이 아무것도 남기지 말고 다 빠지면 감사한데...

두꺼운 선들이 잘 안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럼 결정을 해야 합니다. 힘을 주어 빼 내던지.. 아니면 전선연결해주는 컨넥터는 남겨둔 채 천장에서 작업을 하던지... 

감사하게도 저는 다 잘 빠졌네요. 

5. 부품 하나 하나를 장착한다.

이제 하나씩 하나씩 부착합니다. 

요즘은 어느 판매업체나 자석을 제공할 겁니다. 제가 몇 군데 찾아봤는데 다 자석을 주더라구요. 

그 자석을 이용해 기존 등기구에 찰싹하고 붙이면 됩니다. 

왼쪽 사진은 자석 세트에요. 오른쪽은 자석 세트를 이용해 LED 모듈에 붙인 모습이구요. 

컨버터는 이미 자석이 붙어서 제공되기 때문에 미리 붙여놨어요~ ㅎㅎ

자석세트만 잘 연결하면 붙이는 건 정말 3초도 안 걸리죠. 철썩~ 철썩 두 번이면 끝나니까요~

 

이제 컨버터에 있는 선을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등기구 위로 빼줍니다. 보통 등기구는 구멍이 송송 나 있을거에요

적당한 곳으로 선을 빼주면 되요. 

6. 그리고 마지막으로 천장에 단다.

다시 전원선(굵은 빨간색과 파란색 연결해주면 끝이에요~~

그리고 불을 켜 보면 짜잔 하고 불이 들어올거에요~

사실 이건... 밝히기 좀 그런건데..  거실 LED 모듈을 몇 달전에 교체 했었어요~ ㅎㅎ

그 땐 LG 이노텍 G3으로 교체하고 이번엔 같은 판매처에서 같은 제품 그러나 G6 조금 더 비싼 걸로 주문했었는데

G3는 완전 하얀색이구요. G6는 살짝 주광색(전구색)이 나는 빛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비싸지만 G6 색이 더 은은하고 따뜻한 색깔로 맘에 들어요~~~^^

그래도 이건 개인적 취향이니 판매처 홈페이지 잘 살펴보고 구매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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